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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매월리 이야기
JOY/주변여행

일림산 철쭉군락지와 철쭉축제

by FELUCCA 2008 2008. 4. 25.

  초암산·일림산 철쭉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림산 철쭉군락지

 
일림산 소개
일림산 철쭉군락지 pvr보기

높 이 : 664.2m
위 치 : 보성군 웅치면 용반리, 대산리, 회천면 봉강리, 장흥군 안양면 학송리

특 징 :

일림산은 전남 보성군 웅치면 용반리, 대산리, 회천면 봉강리와 장흥군 안양면 학송리와 경계에 위치한 호남정맥 중 가장 남녘에서 기운차게 우뚝 솟아 백두기운을 다시 북으로 돌리는 산이다.

2000년부터 개발된 일림산철쭉은 100여만평이상으로 전국최대의 철쭉군락지를 자랑하며, 제암산과 사자산으로 연결되는 철쭉군락지의 길이는 12.4㎞에 달하여 가히 세계적이라 추켜 세울만 하고 남도 전역을 빨갛게 물들이고 봉우리마다 분홍빛으로 얼룩진 모습은 어머니의 가슴보다도 더 아름다워 보는 이의 마음을 빼앗아가 두 번 이상 보아야 빼앗긴 마음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한다.

일림산 철쭉의 특징은 어른 키 만큼 크고, 매서운 해풍을 맞고 자라 철쭉꽃이 붉고 선명하다. 만개시 산철쭉 군락지를 걷노라면 마치 꽃으로 된 터널을 걷는 듯하다.

일림산은 해발 664.2m 야트막한 산이지만 호남정맥 대간답게 남쪽 바다를 바라보며 당당히 서 있는 모습은 장엄하다. 또한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여러가지 모양을 가지고 있는데 바닷가 회천에서 바라보면 남성처럼 억세게 보이지만, 웅치에서 바라보면 포근한 어머니처럼 한없이 보드랍게 느껴진다.

일림산 정상에 서면 제암산(807m), 무등산(1,186.8m), 월출산(809m), 천관산(723m), 팔영산(609m) 등 전남의 명산들이 한눈에 들어와 마치 호남 남녘 한가운데 서 있는 듯 하다.

남으로 보면 득량만 쪽빛물결과 그 물결을 가로 지르며 가날프게 떠가는 고깃배가 마치 바다에서 노니는 고기처럼 한가하게 보이고, 북으로 보면 첩첩산중 사이로 옹기종기 모여 앉은 작은 마을이 한없이 정겹게 보인다.

일림산은 많은 보물을 간직하고 있는 산이다. 한양으로 소식을 전하는 봉수대, 섬진강 600여리의 발원지, 민족의 한을 담은 서편제 태동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녹차밭, 수많은 전설을 간직한 용추폭포, 전국최대의 산철쭉 군락지 등 오직 일림산 만이 간직하고 있는 역사와 문화적으로 다양한 보물을 간직하고 있는 남도의 명산이다.

일림산등산안내도

 보성군 해양산림과 / 담당자 : 정일수 / 연락처 : 061-850-5424

 

등산코스

 

코스명

거리 (km)

소요시간

볼 거 리

주 의 사 항

용추골
~골치
~일림산

3.2

1시간
20분

-용추폭포
-편백숲
-골치평야 고산 습지 식물 자생지
-호남정맥(골치-일림산정상)

-용추계곡 건너 편백숲으로 진입
-골치평야는 습지식물 자생지이므로 반드시 지정 등산로 이용

용추골
~발원지
~일림산

4.2

1시간
40분

-용추폭포
-보성강 발원지
-일림산 정상 산철쭉 군락지 관망

-임도 따라 1.5km 산행
-조릿대 밭 산행시 발목 주의

한치재
~일림산

4.7

1시간
40분

-득량만(처음부터 정상까지)
-호남정맥
-녹차밭

-한치재 주차장 이용
-회천방향 암반 추락주의

봉수대
~매봉
~일림산

3.4

1시간
30분

-전일산 봉수대
-득량만
-매봉

-봉수대 탐방 시 봉대 석축이 붕괴되지 않도록 주의
-매봉 부근 다소 급함

봉서동계곡
~일림산

2.5

1시간
10분

-봉서동 계곡
-보성강 발원지

-계곡의 물소리를 들을 수 있으나   경사가 급함

휴양림
~곰  재
~사자산
~일림산

12.7

4시간50분

-곰재 산철쭉 군락지
-사자산
-호남정맥

-철쭉 관람의 최상코스
-샘터 없음

용추골
~절터
~일림산

3.8

1시간
30분

-용추폭포
-절  터
-일 림 산

임도를 따라 가므로 어린이, 노약자가 많이 이용

 

산행안내
 

 용추골 코스

일림산 산행은 크게 용추폭포, 한치재 봉서동 코스로 나누며 용추폭포 코스를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다.

용추폭포 코스는 용추폭포~골치재~작은봉~일림산~헬기장~임도~용추폭포로 이어지며, 용추폭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용추계곡 사이의 편백숲을 따라 약 30분정도 걸으면 지금은 경작하지 않지만 골치라는 폐 농경지와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를 타고 약 500여미터 정도 가다보면 휴양림과 일림산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서 있는 골치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다시 임도를 따라 300여미터 가다보면 일림산을 향하는 등산로가 나오며, 등산로를 따라 500여미터 가면 산철쭉 군락지와 작은봉(해발614mm)이 나온다.

이 코스는 처음 들어서는 순간부터 울창한 편백 숲과 시원하게 흐르는 용추폭포의 물소리가 매우 인상적이다. 용추폭포는 옛날 용이 승천을 했다는 용소가 암반에 뚫려있어 명주실 한타래를 풀어도 끝이 닿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으며, 용소 바로 옆에는 선녀들이 목욕을 했다는 10여평 규모의 선녀탕이 있고, 옆에 비누통 자리가 있다. 또 용소 바로 위에는 용바위가 있어 아이를 갖지 못한 여인들이 그 바위위에서 돌을 용추폭포물에 던지면 아이를 갖는다는 전설이 있다. 용추폭포와 편백 숲에서 산림욕을 겸하여 잠시 쉬었다 가는 것도 좋을 성싶다.

이곳을 지나 약간 가파른 산길을 오르면 산능선부에 열마지기의 논이 있었다는 골치는 폐농경지가 믿기지 않게끔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으며, 이곳은 고산지대 특유의 습지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니 가급적 보호를 위하여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을 듯 싶고, 그 주위에 어우러진 낙엽송림이 하늘을 찌를 듯 울창하여 마치 삼밭에 들어온 것 같다.
과거 쌀가마를 지고 나르던 길을 다시 복원 시켰건만 굽이굽이 산길을 누비던 지게꾼은 간데 없고 등산객들만이 산길을 메움이 다소 아쉽기만 하다.

일림산 산철쭉을 관망하기에는 작은봉이 제일이다. 작은봉이란 이름은 공공근로사업 하는 과정에 생겨난 지명으로 일림산 정상에 비하여 작으면서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 일림산을 닮아 작은봉이라 하였다. 여기서는 일림산 정상이 바로 보이므로 개설된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되고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다.

일림산 정상에서 하산하는 방법 중 용추골로 가려면 한치재 방향으로 약 1.7km정도 가다가 헬기장이 있는 삼거리와 이정표가 나오는데 여기서 용추골 방향의 좌측 능선을 타고 내려오면 임도와 용추골 주차장이 나온다.

용추폭포에서 일림산 정상을 다녀오는 시간은 한나절, 약 4시간이면 족하다.



한치재코스  

두번째 등산 코스는 한치재코스이다.

한치재에서 호남정맥을 역으로 따라 일림산까지 이어지는 코스이다. 이 코스의 특징은 처음부터 끝까지 능선을 타고 등산을 하면서도 끝없이 펼쳐진 쪽빛 득량만이 있어 전혀 지루하지 않다는 것이다. 등산시간은 일림산 정상까지 약 두시간 정도, 왕복 4시간이면 충분히 다녀 올 수 있으며, 능선이 완만하고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별무리 없이 등산이 가능하다.

하산은 차를 가져오지 않았다면 매봉과 전일산봉수대를 들러보고 내려오거나, 발아래 펼쳐진 다원으로 내려와도 매우 유익한 등산이 될 것이다.


처음 등산로에 들어서는 순간 남쪽 회천방향 산밑에 펼쳐진 차밭의 전경이 가관이다.

일림산 주변에는 우리나라에서 차밭이 가장 많다. 차밭의 이름만 해도 대한다원, 동양다원, 봇재다원 등 그 수도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녹차잎은 정신을 맑게 할뿐만 아니라 인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성군은 이러한 녹차의 특성을 살려 회천면 율포 해수욕장에 전국 최초로 해수녹차온천탕을 지어 운영하고 있다. 최근들어 많은 등산객들이 등산을 마치고 해수녹차온천탕에 들러 산행에서 피로를 말끔히 씻고 간다.

한치재 주차장은 등산객 편의제공을 위하여 보성군이 설치한 것으로 앞으로도 보성군은 등산객 편의제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봉서동 코스

세번째 코스는 봉서동 코스이다.

이 코스는 일림산 남쪽인 회천면 봉강리 봉서동이란 마을뒤 정씨들 제각에서 임도를 따라 약 600여미터 가면 일림산 종합 등산 안내도와 함께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으나, 경사가 급하여 오르기에는 다소 힘든 감이 없지 않다. 능선부에 오르면 보성강 발원지와 일림산, 한치재로 가는 사거리가 나오며 여기서부터는 일림산까지 능선부가 계속되므로 힘들지 않다. 등산거리는 정상까지 약 3.4km이지만 경사가 급하여 약 한시간 반정도 시간을 잡고 출발하는 것이 무난할 것이다.

하산 길은 매봉을 경유하여 전일산 봉수대 유적지를 들러본 후 봉서동으로 내려오는 것이 가장 좋은 코스라 생각된다. 등산로 중 일부구간에 가파른 암석이 있으므로 안전에 주의하여야 하나, 어려운 만큼 절경이 아주 뛰어나 고생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코스이다. 이 코스로 정상에서 하산하면 약 한시간 반정도면 봉수대까지 보고 충분히 봉서동 마을로 올 수 있으며 봉서동 계곡에서 잠시 쉬었다 가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중주코스

그 밖의 등산코스로는 제암산과 일림산을 종주하는 코스가 있는데 하루정도 걸어야 가능하다.

장흥군 장동면 감나무재에서 출발 제암산~사자산~일림산~한치재로 이어지는 코스로 진정 산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호남정맥의 기운을 느껴보도록 권장하고 싶은 코스다. 특히 중간에는 장흥군에서 가꾸어 놓은 제암산 철쭉밭이 있어 산철쭉 탐방을 위한 코스로 매우 뛰어날 것이다.
주의할 점은 장동에는 주차장이 없으나 한치재에 약 300여대 정도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으므로 이점을 감안하면 등산이 훨씬 계획적일 것이다.
시간이 이보다 조금 부족한 등산객은 보성군 제암산휴양림 곰치에서 출발하여 제암산 산철쭉밭을 구경한 후 호남정맥을 따라 일림산으로 향하면 될 것이고 등산시간은 약 3~4시간이면 족하리라 생각된다.

참고로 일반 사람들이 산철쭉과 진달래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산철쭉과 진달래의 가장 큰 차이점은 꽂 피는 시기이다. 진달래는 꽃이 잎보다 먼저 피지만 산철쭉은 잎이 먼저 피고 꽃이 피며 자세히 보면 겨울에도 산철쭉은 2~3개의 작은 잎이 매달려 있어 반상록성이라 한다. 또한 진달래는 참꽂이라하여 화전이나 두견주의 재료로 이용하는 등 식용이 가능하나 산철쭉은 독성이 있어 먹을 수 없다.

볼거리

 

봉수대

일명 전일산봉수대라 하며, 일림산 정상에서 한치재 방향으로 약 300m 가다 득량만을 향하는 능선을 타고 약 2km를 가다보면 봉수대를 확인할 수 있다.
전일산 봉수대는 전국봉수망 제5대(순천-서울간)에 속하는 직봉이며, 여수 돌산도를 기점으로 白也串(순천) ~ 八田山(고흥) ~ 天登山(고흥) ~ 張機山(고흥) ~ 全日山(보성) ~ 天冠山(장흥) ~ 垣浦(강진) 등으로 서남 주변을 거쳐 서울 남산 제 5대로에 상응된다.
이 봉수대에 관한 문헌으로 「東國與地勝覽」長興縣 烽燧條에 在府東 三十六里 東應 寶城郡 正興寺, 南應 天冠山, 西應 億佛山 이라 했으며, 「世宗實錄地理志」券151 長興縣 烽燧條에 府東 全乃縣 東准 寶城 正興, 西准 於佛이라 하였다.

다음은 보성군문화원에서 1996년도에 발행한 보성문화 제5호에 게재된 봉수대에 관한 보고서 일부이다.

 “봉수대 축조는 사방 1면 30척, 높이 12척(상단부 붕괴로 잔존높이)에 연대에는 연통의 시설로 보이는 직경 40cm 크기의 구멍 5개가 뚫려 있다. 봉수대의 주변 4면으로부터 약 3m 사이에 있는 건축 담장이 붕괴된 흔적은 봉수군의 통로나 봉화용 섭나무 보관시설인 듯 하다. 산 능선이 내려온 남서간에 구덩이를 설치한 것 같고 양측면과 서남쪽은 경사가 심해 구덩이 설치가 불필요했던 같다. 연대 위의 연통 배치는 별첨의 도면과 같으나 구조와 방법은 확인 불가능하다. 연대 붕괴로 대상조실 등이 확인 불가능하고 봉수군의 주거지 샘물 또한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보성문화 제5호)

지금은 한양으로 소식을 전하던 불은 꺼지고, 참혹하게 무너진 봉수대 흔적만이 남아 있는데 후손의 한사람으로 소중한 문화재를 너무 쉽게 방치하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 지금이라도 보다 더 정확한 고증을 통하여 복원함이 좋을 듯 싶다.



보성강 발원지

일림산은 섬진강의 수계 600여리 중 보성강 300여리의 발원지가 있는 산이다. 여기서 시작한 물은 기암 괴석의 용추폭포를 타고 내려 웅치 들녁을 적신 후 보성군의 한 중심부를 가로 질러 보성댐과 주암댐에서 잠시 쉬었다가 곡성 압록에서 남원으로부터 흘러나온 요천강과, 순창으로부터 흘러 내려온 적성강이 합하여 이루어진 섬진강의 본류와 합류하여 하동을 지나 남해로 들어가 600여리의 긴 여정을 마친다.

이물이 지나는 곳 중 일림산 용추폭포에 용소가 있는데 이곳은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용추(龍湫)로 부르고 마을 지명도 용추마을이며, 수 백년 전부터 용추계곡의 범람 시 마을을 보호하기 위하여 심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서나무 숲이 매우 인상적이다.

보성강 발원지에 관한 문헌으로는 장흥읍지 정묘지(장흥문원, 1747) 朝鮮·輿勝覽〔조선환여승람, 보성군 1929), 보성군사(보성군,1995), 웅치면지(웅치면향토사편찬 위원회 2000)



서편제 태동지

일림산의 또 다른 특징이라면 “문화의 성지 산이다”는 것이다. 서편제 원맥으로 자리매김한 강산제(보성소리)의 강산마을이 바로 일림산 아래에 있으며 흥선대원군(1860년대)이 박유전 소리에 반하여 곰재(제암산자연휴양림 내)장터까지 와 보름동안 머믈면서 일주일동안 소리대회를 열었다고 전해 내려오는 곳이 바로 바로 웅치이니, 이른 아침 일림산 정상에 서서 흰 구름 이불을 덮고 포근히 잠든 웅치면 일대를 바라보면 그날의 한맺힌 소리가 가련하게 들리는 것 같다.

다행히 보성군의 이러한 우리문화에 대한 각별한 관심으로 서편제 전수관을 건립하고 후진양성에 애쓴 보람으로 박유전→정재근→정응민의 큰맥이 오늘날 국악계의 대들보인 조상현, 박춘성, 성창순 등으로 이어 계승되고 있으며, 매년 가을에 서편제 소리축제 한마당을 성대히 개최하고 있으니 와서 보성소리의 진면목을 느껴 보라 권하고 싶다.

 보성소리 강산제에 관한 문헌으로는 웅치면 역사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웅치면지 49페이지에 자세히 수록되어 있다.



골치재

지금은 묵혀버려 겨우 옛길에 대한 흔적만이 남아 있던 것을 보성군이 일림산 등산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하여 정비하는 과정에 복원하였다

웅치의 기름진 쌀과 해안지역인 장흥군 안양면 수문의 해산물이 넘나들던 골치란 고개가 있는데, 일제시대에 웅치 평야의 기름진 쌀을 수탈해 수문포로 지고 넘는 재라하여 골치란 이름이 붙어졌다는 한(限) 맺힌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또한 이곳은 정상 능선에 믿기지 않을 만큼 넓은 열마지기의 논이 있었던 곳으로 지금도 그 흔적은 있으나 폐경지 상태에 습지 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니 등산 시 반드시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여야 한다.



산철쭉 군락지

일림산의 가장 큰 보물이라면 정상 일대 18만평에 자생하는 산철쭉 군락지 이다.


보성군이 2000년 4월부터 실업대책사업인 공공근로로 그 동안 잡관목과 고사목 속에 묻혀 있던 산철쭉 군락지를 발굴 세인들에게 공개한 것이다.

일림산 산철쭉의 특징은 자생 면적이 광활하고 꽃이 선명하다. 나무의 크기는 보통 어른 키 정도로 만개 시 걷노라면 마치 산철쭉 터널을 걷는 듯 하고, 가까이 서서 산철쭉 밭을 걸으면 마치 빨간 양탄자 위를 걷는 듯 하며, 멀리서 바라보면 꺼져버린 옛 봉수대의 봉화불이 다시 타오르는 듯 온 산등성이가 붉게 보여 10여리 밖에서도 선명히 볼 수 있다.

산철쭉의 관망에 최적지는 용추골을 기준으로 좌우 능선으로 개설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서 작은봉과 헬기장이 있는 곳에서 바라보는 것이 가장 좋다.

보성군은 매년 5월 초순경 산철쭉 개화시기에 맞추어 일림산 철쭉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올해는 5. 5~5. 13.에 개최할 계획이다, 주요 행사 내용으로 산신제 한마음 가족 등반대회, 다향백일장, 어린이 생태탐방 등이다.

산철쭉 군락지 탐방시는 반드시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여야 하며, 등산로 이외 지역에 들어갈 시 산철쭉을 훼손할 수가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찾아오시는길

 

광주에서 오시는 길
화순, 능주, 이양, 예재터널을 경유하는 국도29호선을 타고 보성읍(50분∼60분정도 소요)에 오시어 목포가는 국도 2호선에 진입하여 지방도 895호선을 타고 웅치(휴양림)가는 길을 따라 약10km가량 가면 일림산의 주등산로 주차장인 용추골, 한치재에 접하게됨.

순천에서 오시는 길
순천에서 목포방면의 국도2호선(4차선)을 타고 보성읍(50분∼60분정도 소요)에 오시어 4차선이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방향(지방도 895호선)으로 진입하여 웅치(휴양림)가는 길을 따라 약10km가량 가면 일림산의 주등산로 주차장인 용추골, 한치재에 접하게됨.

목포에서 오시는 길
목포에서 강진, 장흥을 경유하여 순천방향으로 가는 국도 2호선을 타고 보성읍에 진입하면 우측방향(4차선도로의 직전)으로 지방도 895호선을 타고 웅치(휴양림)가는 길을 따라 약10km가량 가면 일림산의 주등산로 주차장인 용추골, 한치재에 접하게됨.


철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