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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매월리 이야기
JOY/메 아 리 1

[슈퍼스타K 2] 영광의 TOP 11

by FELUCCA 2008 2010. 9. 11.

절체절명의 노래 대결

이런 순간을 상상해 본 적 있는가?

슈퍼스타K 2, 영광의 TOP 11 전격 발표!!!

 

스타 계급 본인이 다는 것 아냐! 그건 국민이 달아주는 것!

진짜 대국민 오디션은 지금부터다

 

대한민국을 감동시킬 기적의 1인은 과연 누구?

9 17 TOP 11의 첫 생방송 무대가 펼쳐진다.

 

 

 

 

10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 Mnet<슈퍼스타K 2 (연출 김용범CP, 김태은PD, 신천지PD)> 8회 방송에서, 앞으로 2억 상금을 두고 생방송 무대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본선 진출자 TOP 11의 얼굴이 전격 공개됐다.

TOP 11은 남다른 우정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던 존박과 허각, 카이스트 출신 김소정, 선천적 딴따라 이보람,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어 노래를 부른다는 박보람, 어린 나이답지 않은 감동적인 목소리로 심사위원들을 흐뭇하게 한 앤드류 넬슨과 김은비, 예선부터 눈에 띄는 실력을 보였던 김지수, 음악으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했다는 장재인, 일찌감치 윤종신의 마음을 샀던 강승윤, 열정적인 모습이 눈에 띄던 김그림이다.

이들은 오는 9 17일 열리는 생방송 무대서 우승을 향한 첫 본선 경쟁을 치르게 된다.

 

스타라는 계급은 본인이 다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달아주는 것이라고 했던 슈퍼스타K 심사위원들의 말처럼,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을 감동시킬 단 1명의 슈퍼스타K는 누가 될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TOP 10 아닌 올해는 TOP 11 “?”

막강 실력 대결에 결국 11명!!

 

무엇보다 오늘 방송의 반전은 본선 진출자가 TOP 10이 아닌 TOP 11이라는 것.

이에 대해 김용범CP는 방송에서 슈퍼스타K는 원래 TOP 10으로 진행이 되는데, 12개 팀이 벌인 라이벌 미션에서 합격한 사람은 단 7명 뿐이었다. 심사위원들이 라이벌 미션을 통해 좋은 실력자들을 잘 가리긴 했지만 부족한 3명을 보충하기 위해 진행한 패자부활전을 하고 나서 심사위원들의 마음이 바뀌었다추가로 뽑은 사람이 3명이 아닌 허각, 장재인, 강승윤, 김보경, 김소정 6명으로 그 과정에서 기존의 라이벌 미션으로 이미 뽑혔던 사람들도 다시 고민의 대상이 됐다. 그만큼 모두가 다 막상 실력을 가지고 있어 심사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이다.

이에 예정에 없었던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TOP 10명을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13명 중 심사위원들이 생각했을 때,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됐던 사람들만 별도 심층면접을 봤고, 이를 통해 심사위원들은 고민 고민해 결국 10명이 아닌 최종 11명을 선택, 슈퍼스타K 2 TOP 11이 탄생했다.

 

엄정화도 감동시킨 김보경

패자부활전 통해 재도전 기회 잡았지만 결국엔 탈락!!

 

김그림과의 라이벌 미션에서 아깝게 탈락해 엄정화를 감동시켰던 김보경이 패자부활전을 통해 재 도전의 기회를 잡았지만 결국에는 탈락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김보경은 심사위원들과의 심층면접에서 부모님 없이 소녀가장처럼 두 여동생을 돌봤다. 학비는 나라의 지원을 받았고, 생활비는 주말에 라이브카페와 술집에서 노래를 불러 번 돈으로 충당했다가수는 내 인생의 돌파구였다. 특히 라이벌 미션에서 부른 노래 켈리 클락슨의 ‘Because Of You’는 내 인생의 첫 번째 비상구 같은 노래였다. 부모님이 헤어지는 것을 막아야 했고, 또 두 여동생을 돌봐야 하는 현실에서 비뚤어질 수 있었던 내 마음을 잡아 준 건 바로 그 노래다. 그 노래를 크게 지르면서 느낀 희열이 나를 숨 쉬게 하는 거 같았다고 솔직한 고백을 전했다.

김보경의 애틋한 사연에도 불구하고 심사위원들은 나이에 비해 여러 곳에서 노래를 하다 보니 올드한 느낌이 난다. 노래를 못하는 사람은 가르치면 되지만 노래를 잘 하는데 자신만의 노래 습관이 들어버린 사람은 쉽게 고칠 수 없다. 우리가 걱정하는 점은 바로 그것이라며 눈빛이 좋아 기회를 줬던 거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가수가 될 수 없다고 충고했다.

 

11살 보아 현승희 아쉽게 탈락

당찬 자신감 강승윤 VS 재능 충만 현승희

 

4년 전, 모 프로그램에 출연해 11살 보아라는 수식어로 톱 스타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었던 현승희가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수로서의 타고난 천재성은 인정받았지만, 본선 TOP 11에는 들지 못했다. 

현승희는 어린 나이답지 않은 노래 해석력과 좋은 목소리 톤으로 심사위원들에게 가수로서의 재능은 인정 받았다. 마지막까지도 박진영이 그녀를 지지했고 이승철, 엄정화, 윤종식 역시 쉽사리 현승희를 포기하지 못했을 정도. 하지만 가수에게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무대 공포증이 있었다.

재능은 조금 부족하지만 자신감 하나만은 충만한 강승윤과 천재적인 재능은 타고났지만 무대 위에서만 서면 떠는 현승희 사이에서 갈등한 심사위원들은 결국 강승윤을 선택했다. 

탈락이 결정된 후, 현승희는 제 인생에 있어서 슈퍼스타K는 가슴에 남아있는 피지 못한 꽃봉오리를 피게 한 프로그램이라며 저는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듣는 것보다 제 목소리가 담긴 음반을 듣고 싶었어요. 떨어졌지만 그만큼 많은 기회를 주셨기 때문에 후회는 남지 않는다는 나이 답지 않은 당찬 소감을 전하며,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김그림 슈퍼스타K는 내 마지막

그래서 더 고집스럽게 달려들었었다

 

유독 열정적인 모습으로 한 때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김그림이 최종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 심사위원과의 심층면접에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승철은 김그림에게 나이를 조금 더 먹은 입장에서 봤을 때, 굉장히 고집스럽고 이기적이며 본인이 목표로 하는 일에 대해서는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 성격인 거 같다며 그 동안 심사위원으로서 그녀를 지켜봐 왔던 느낌을 전했다.

이에 대해 김그림은 평소 성격은 그렇지 않다제가 원하는 일, 정말 하고 싶은 일, 정말 목숨을 걸고 하고 싶은 일이 지금 슈퍼스타K. 정말 이것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아서 성격과 달리 더 고집스럽게 달려들었던 거 같다.

이어서 제 노래에 대한 자신감은 없었어요. 처음에 나올 때도 제가 제 자신을 못 믿는 게 심했는데, 이제는 제 자신에 대한 믿음이 조금씩 생겼다고 전했다.

 

오디션 합격자들, 가족들과 눈물의 상봉

 

11명의 오디션 합격자들은 가족들과 눈물의 상봉을 했다. 2 3일간 진행된 슈퍼위크 때문에 3일간 가족들 품을 떠나왔던 오디션 응시자들은 가족들을 만난 순간 그 동안의 어려움과 합격의 기쁨이 어우러진 감동의 눈물을 쏟아냈다.

허각은 아버지가 갓난아이부터 쌍둥이 형과 나를 키우셨다. 친척집을 전전하며 살았는데, 이런 능력을 주시고 또 건강하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쌍둥이 형 역시 늘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며 가족들에게 합격 소식을 전했다.

 

박보람 역시 돌아가진 아빠와의 약속이 정말 중요했는데, 이뤄져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하며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 밖에도 장재인, 김소정, 앤드류 넬슨, 이보람 등 오디션 합격자들은 말없이 가족들을 안으며 합격의 기쁨을 전했다.

 

 

# 슈퍼스타K 2 TOP 11 #

<이름, 나이, 오디션 지역, 오디션 참여 동기 순 / 이름은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장재인 (20/서울) 나 자신을 알리기 위해, 그리고 내 스스로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돼서

 

김지수 (21/제주) 형편이 마땅치 않다. 음악에 쏟아 부을 시간이 없었기에 도전한다.

 

박보람 (17/춘천) 평소에 무척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회가 돼서 신청하게 됐다.

 

강승윤 (17/부산) 나도 슈퍼스타가 될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원했다.

 

김그림 (24/대전) 내가 가장 자신 있는 분야에서 어디까지 도달할 지 알고 싶어서

 

김소정 (22/대전) 가수가 되기 위해서

 

이보람 (19/서울) 가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김은비 (18/광주) 슈퍼스타 1기를 보고 용기를 얻어 시즌2에 참여하게 됐다.

 

앤드류 넬슨 (15/서울) 가장 빠르게 가수가 될 수 있어서 지원했다.

 

존 박 (23/LA) 가수가 되고 싶어서

 

허 각 (26/인천) 어릴 적부터 노래에 소질이 있단 소리를 들었고 제 실력도 알고 싶고 기회와 운에 따라 상금도 탈 수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