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안면도 소나무(안면송)
2010년 4월 4일 펠루카에 한그루 심은 안면송을 알아보았다.
선물해주신 김문호선생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안면도의 소나무는 조선시대에 국가의 주요 자원으로서 중요 관리되었다.
궁궐이나 함선을 만드는 데 있어 필수적인 재목이었기 때문이다.
임진왜란 때 거북선등 주요 함선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다.
현재도 안면송이라 불리며 휴양림을 이루어 유명하다.
안면도 소나무는 껍질이 검고 투박한 해송과
매끄럽고 붉은빛을 띠는 적송을 섞어 놓은듯한
독특한 변종으로 안면송이라 부른다.
위로 갈수록 기둥줄기가 붉어
다른지방의 소나무와 확연하게 구분된다.
안면송은 나이테의 너비가 좁고 고르며
목재의 결이 곱고 광택이 있다.
또한 비교적 곧고 재질이 단단하여 소나무가 갖고 있는 모든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따라서 예전에는 건축재 뿐만 아니라 배를 만드는 목재로도
각광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안면송은 조선시대의 귀중한 자원으로 여겨졌고
나무속이 주홍색을 띠는 고급재질의 소나무라는 황장목이라 칭하여져
수군절도사의 책임하에 엄중한 관리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꽃지해수욕장 인근에 울창한 송림이 우거진 안면도 휴양림이 있는데
솔향이 물씬 풍기는 오솔길을 산책하면서
안면송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보는것 또한 안면도 여행의 백미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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