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구 등대
해남에는 땅끝이 두개일까??.. 남단의 땅끝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서쪽에 있어서 이곳 또한 서쪽의 땅끝이라 부른단다.
주말오후.. 가까운 동생과 영암왕인국화축제를 다녀오면서 이곳에 가보자 해본다.
개인적으로는 이곳이 분명 관광지는 아닐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바다가 있고 등대가 있기에
그 의미로 다녀와본다. 옆에 있던 동생은 "형 이거 블로그에 또 올릴꺼지?"
"그러게.. 그냥 올리지말까??.. 그냥 우리만 알아?"
모르겠다. 그냥.. 대단한(?)곳은 아니라지만, 왠지 알리고싶지 않코픈 마음이..
목포의 관문이라는 의미에서, 목포구 등대.. 구는 입구자를 쓴다.
2003년 12월에 현재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목포구등대는 등탑 36.5m(기초상) 높이로 힘차게 항진하는 선박을 형상화하였단다.
바다로는 목포항 관문에 설치되어 있고, 전남 해남군 화원반도(화원면 매월리) 북서쪽에 위치하고있다.
목포구등대는 목포권 유인등대 중에 유일하게 육지에 위치해 있다.
등대를 가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이 없어 자가 차량을 이용하여야한다.
건립당시 무인등대(높이 7.2m, 백원형콘크리트조)로 설치되었으나 1964년 12월 등대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등대원이 근무하는 유인등대로 변경하게된것이다.
화원반도와 달리도의 협수로(폭600m)를 안전하게 통항할 수 있도록 등대 불을 밝히고 있다.
건립당시의 무인등대(높이 7.2m, 백원형콘크리트조)
등대의 설치 배경이 씁씁하다.
대한제국 말기인 1908년 1월 청일전쟁에 이어 러일전쟁까지 승리한
일본제국주의의 본격적인 대륙진출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당시 세관공사부 등대국에서
관세수입으로 설치되었단다.
200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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