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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일본 언론 "추성훈, 실신 승리로 야유 잠재웠다"

by FELUCCA 2008 2008. 7. 22.
일본 언론 "추성훈, 실신 승리로 야유 잠재웠다"
마이데일리  기사전송 2008-07-22 07:44 

[마이데일리 = 이석무 기자] 7개월만에 링에 복귀해 승리를 거둔 재일동포 4세 파이터 추성훈(32.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에 대해 일본 언론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일본의 ‘스포츠니폰’은 22일자 신문에서 전날 열린 ‘드림5’에서 일본의 프로레슬러 시바타 카츠요리를 1라운드 6분 34초만에 도복조르기로 제압한 사실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추성훈이 실신승리로 야유하는 소리를 다물게 했다'고 전했다.

스포츠니폰은 '입장할 때 격렬한 야유 소리도 상관없었다. 오랜만에 유도복을 걸친 추성훈은 초반에 오른쪽 로킥으로 형세를 살폈지만 유도의 던지기 기술 하나로 시바타를 링에 넘어뜨린 뒤 도복 조르기로 결판을 냈다'며 '팬들의 야유 소리를 잠재웠다'고 소개했다.

'니칸스포츠'는 추성훈의 실신 승리를 강조하면서 '완전히 악역이 된 추성훈이 오사카 관중들로부터 큰 야유를 받았음에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라고 소개했다. '산케이스포츠' 역시 '추성훈이 2006년 10월 이후 처음 유도복을 입고 경기에 나서 현지 오사카의 큰 야유 소리도 일축시켰다'고 전했다.

스포츠호치는 '시바타가 당황해 기브업을 한 순간에도 추성훈의 하얀 이빨은 볼 수 없었다. 오사카성홀은 야유 소리와 함성이 뒤섞였다'고 경기 장면을 묘사하면서 '추성훈이 일본에서의 악역 이미지와 달리 한국에서는 가수로 데뷔하고 CF출연에 패션쇼에 등장하는 등 자칭 '마이클 잭슨'의 예능활동을 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추성훈은 경기를 마친 뒤 "타무라 키요시와 싸우고 싶다. 타무라는 나에 대해서 불평을 너무 많이 한다"라며 "말로 주고받지 말고 확실히 싸워서 결판을 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언론들은 오는 8월 '드림 6'에서 추성훈과 타무라의 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바타 카츠요리를 도복 조르기로 제압하는 추성훈. 사진=ⓒDREAM]
(이석무 기자 sm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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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empas.com/issue/show.tsp/cp_my/2483/20080722n03143/s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