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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매월리 이야기
WE/또 하나의 기쁨과

[아고리언] 이런 대통령도 있답니다.....

by FELUCCA 2008 2008. 7. 3.
열받아 (58.75.XXX.XXX)
이런 대통령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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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대통령도 있답니다.....

난 노무현을 좋아하지 않는다. 대통령이었을 때 그는 말을 조심성 없이 그냥 내뱉었고, 서민들 살기가 어렸웠다. 그래서 나는 모든 게 노무현 탓이다 하며 그를 욕했다. 그리고 드디어 그의 시대는 막이 내렸고, 새로운 대통령이 나타났다. 그런데 새로운 대통령은 더 막말을 하고 서민들은 더 살기 어려워졌다. 그래도 노무현 때는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나 하나 살기에 바빴다. 하지만 지금은 정치뉴스를 안 보면 또 뭔 일을 꾸미지 않을까 불안에 떨며 아무일도 할 수 없게 됐다.

지금 와서 후회한다. 내가 왜 노무현 대통령을 욕 했을까... 그 때가 살기가 좋았다는 걸 왜 몰랐을까... 행복이라는 거... 참 야속하다. 행복할 당시에는 모르다 뒤에 가서 행복이었다는 걸 깨달으니 말이다. 지금은 악몽을 꾸는 듯 하다. 꿈에서 이명박이 퇴진하는 꿈을 꾸고 깨어나면 절망이다. 언제쯤이면 이런 끔찍한 상황이 끝이 날까... 난 이명박이 대통령 자리에 있는 지금 너무 두렵고 무섭다.


군사독재 정권에도 이렇게 맞서신분...죽을각오 없이는 저럴수 없던 시절이죠.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면 그냥 잘못된거다 라고 말할수 있는 용기..



이것이 상식입니다.



군사대치상황까지도 각오하고 강력하게 독도문제를 굽히지 않으셨던분!

아닌건 아닌거잖아요^^ 그게 바로 상식이죠.



대선이 걸려있는 상황에서도 아닌건 아니라는걸 보여주셨죠.



하지만 굽힐땐 굽힐줄 아시는분이에요.대통령에서 국민으로 돌아오시고 서로인사를 하는모습.



무릎꿇고 막걸리를 따르고 두손으로 술을받으시고.....



눈높이에 무릎을 굽혀서 자신을 낮추는 그분....



농삿일을 배워야 한다며 여기저기 인터넷도 찾아보시고 귀농교육장까지 가셔서

직접 일하시고 땀흘리시는분.


전 청화대 수석 비서관 분들인데 미나리를 파는 노점상 할머니의 미나리를 모두 사신뒤 다시 되팔고있는모습입니다."미나리사세요~~"  3만원에사서 3만천원에 다파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나리를 파는동안 드신 막걸리가 1만7천원 이라 적자라고 합니다 ㅡㅡㅋ 대기업 좋은자리에 가시려면 얼마든지 가실 능력이 되시는분들인데..그수장에 그부하겠죠^^



동네가게에 들려 뉴스를보면서 담배한대 캬~



정치를 잘했는지 못했는지 저는 무식해서 잘모릅니다.


다만 저에겐

임기후에 귀향한 최초의대통령.

퇴임후에 더 아름다운모습으로 남은사람.

요즘같은 시국엔 더욱더 그리워 지는분입니다.


과연 어느나라의 대통령이 퇴임후에 이렇게 살수 있을까요?


노무현님 사랑합니다. 눈물나게 그립고 사랑합니다.(노빠라 욕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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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건국이래로 600년 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번도 바꿔보지 못했습니다.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지라도 권력이 싫어하는 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세워서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은 전부 죽임을 당했다, 그 자손들까지 멸문지화를 당했다,패가 망신했습니다. 600년 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다 이거에요. 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어떤 부정 저질러려도 어떤 불의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른척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했다. 눈감고 귀를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을 부지하면서 밥이나 먹고살수 있었던 우리 600년 의 역사. 제 어머니가 제게 남겨주었던 제 가훈은... "야 이놈아 모난돌이 정맞는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바람부는대로 물결치는데로 눈치보며 살아라" 80년대 시위하다가 감옥 간 우리의 정의롭고 혈기 넘치는 우리 젊은 아이들에게 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야이놈아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그만 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 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 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이 역사를 청산해야 합니다. 권력에 맞서서 당당 하게 권력을 한번 쟁취하는 우리의 역사가 이루어져야 만이 이제 비로소 우리의 젊 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이야기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낼수 있습니다.

 

  

[출처] 아고리언 ( http://www.agorian.kr )

  

 http://www.agorian.kr/bbs/board_view.php?bid=best&no=5485&page=&search%5B%5D=&searchword=